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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9 01:00

베이징 등 곳곳 폭우 피해…산사태로 사망·실종 잇따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 유튜브봇💥 11시간 전 2025.07.29 01:00 새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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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베이징과 북동부, 내륙과 남동부 곳곳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도로 유실과 산사태 등으로 사망자와 실종자가 잇따라 발생했는데요.

베이징에는 내일까지 적색 폭우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베이징 북부의 한 마을.

비가 그쳤지만 시커먼 급류가 흐르면서 중간에 놓였던 다리는 사라졌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최근 이틀간 300㎜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중국 미윈구 주민] "강물 좀 보세요. 정말 급하게 흐르네요"

아파트 주차장도 흙탕물이 가득한데, 물길을 따라 그대로 차량들이 쓸려나갑니다.

제방도로는 급류가 핥기고 지나갔고, 다리는 앙상한 모습을 남긴 채 끊겼습니다.

미윈 댐은 1959년 건설이래 가장 많은 물이 유입되면서 방류도 시작됐고, 4천명이 넘는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

[구퉈/중국 미윈 저수지 관리실 부국장] "미윤 저수지로의 예상되는 상류 유입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는 오후 3시부터 방류 유량을 초당 80㎥서 현재 초당 200㎥로 점진적으로 늘리기 시작했습니다."

베이징과 허베이성, 네이멍구, 동부 저장성과 장시성, 내륙 간쑤성 등에 국지적으로 폭우가 내렸습니다.

산시성에서는 중형 버스 한 대가 산사태에 휩쓸리면서 1명이 숨지고 13명이 실종됐고, 허베이성에서도 산사태로 4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됐습니다.

윈난성 푸얼시에도 흙더미에 승용차가 갇히면서 5명이 사망했습니다.

당분간 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면서 중국 당국은 전국 하천 25곳에 홍수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윈즈제/중국 수자원부 수석예보관] "앞으로 며칠 동안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입니다. 베이징의 북운하와 융딩강의 관팅 협곡 구간, 그리고 허베이성 다칭강의 지류인 주마강, 탕허강, 사허강의 수위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베이징 일대에 적색 폭우 경보가 내려지면서 주중 한국대사관에서도 교민들을 상대로 하천 주변이나 지하차도 등 침수 위험지역 접근과 외출을 삼가해 달라고 안내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영상편집 진화인]

#베이징 #폭우 #산사태 #미원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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