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이 한국의 정치계를 뜨겁게 달군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AP통신과 BBC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구속 소식을 긴급 보도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이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의 영장 청구에 따라 윤 전 대통령의 재구속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이번 결정은 윤 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선포한 비상계엄 관련 혐의로 인한 것으로, 특검의 증거 인멸 우려를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월에 한 차례 구속됐다가 3월에 구속 취소 결정을 받은 후, 이제 4개월 만에 다시 서울 인근 구치소에 재수감되었습니다.
이번 재구속은 수개월 이상 이어질 수 있는 장기 구금의 시작을 의미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검이 추가 수사 후 구속기소를 할 경우, 윤 전 대통령은 최장 6개월까지 더 구금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한 외신들의 보도는 정치계와 국민들 사이에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