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시장을 주도하는 비트코인이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9일 현지 시간 오후 3시55분에 11만20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는 약 1억5000만 원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이전 최고가를 약 한 달 반 만에 갱신한 것입니다.
비트코인의 이번 상승은 미국의 기술주 랠리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돌파한 것과 같은 시기에 비트코인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CNBC는 이를 "시장이 위험을 선호할 때 투자자들이 기술주에 투자하는 경향이 있어, 가상화폐도 함께 상승하는 현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주식 시장에서도 투자자들이 성장 지향 자산에 관심을 기울이는 추세가 있는 가운데, 가상화폐 시장에서도 비트코인의 랠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것은 투자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