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냉방기기 화재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최근 28일 오후 11시59분께 동래구의 한 아파트 15층 거실에서는 에어컨에서 불이 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집 안과 소중한 소지품이 손상되며 88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이와 함께 같은 날 오후 2시40분께 강서구의 한 사무실용 컨테이너에서도 에어컨 실외기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두 화재 모두 소방대원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진화되었지만, 재산 피해는 어쩔 수 없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화재로 인해 부산시민들은 냉방기기 사용 시 안전에 더욱 신경 써야 할 필요성을 느낄 것입니다.
이에 앞서 23일과 21일에도 각각 사하구의 한 아파트, 수영구의 한 식당에서도 에어컨 실외기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부산의 폭염으로 인한 냉방기기 화재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시민들은 냉방기기 관리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할 시기인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냉방기기 관리에 대한 교육과 안전 수칙을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