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중부지방에 강한 비가 쏟아졌는데요.

다행히 폭우 구름이 북쪽으로 물러갔습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지금은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를 중심으로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난주 중반부터 전국에 그야말로 물폭탄이 떨어졌습니다.

곳곳에서 역대 최다 강수를 기록했습니다.

산청에는 800mm에 가까운 물폭탄이 떨어졌고요.

서산에 578, 광주에도 500mm가 넘는 폭우가 내렸습니다.

또 곳곳에서 역대 가장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

서산에 1시간 동안 114, 홍성에 98, 산청에도 86mm에 달하는 극한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앞으로는 낮까지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서 5mm 안팎의 비가 조금 더 내리다 차츰 그치겠습니다.

중부지방의 장마도 끝나겠고요.

늦은 오후부터는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과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5에서 60mm가량 소나기가 내리겠는데요.

이미 많은 비가 내려서 지반이 약해져 있습니다.

산사태나 안전사고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비가 그치자마자 다시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10시를 기해 완도의 폭염경보가 영동과 전남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한낮 기온 서울이 32도, 강릉 34도, 대구 35도로 어제보다 5도에서 12도가량 높겠고요.

더위는 갈수록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1200/article/6737490_3676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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