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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2 17:00

'관세 여파' 미 고용 충격…트럼프, 통계담당 해고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 유튜브봇💥 1일 전 2025.08.0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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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고용 시장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석 달 연속 일자리가 예상보다 크게 늘지 못한 건데요.

관세 충격이 경기 둔화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금융 시장도 크게 출렁였습니다.

최진경 기자입니다.

[기자]

그간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미국의 고용 시장이 급속도로 냉각되고 있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가 직전 달보다 7만 3천 명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이 예상한 증가치 10만 명을 크게 밑도는 수준입니다.

지난 5월과 6월의 고용 증가폭도 기존보다 26만 명 가량 대폭 하향 조정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충격이 경기 둔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이 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마크 햄릭/ 뱅크레이트 수석 경제 분석가] "결국 관건은 관세에 대한 불확실성이나 명확성이 기업의 채용을 미루게 만들고 있냐는 겁니다. 지난 몇 달간 상황을 보면, 실제 그런 흐름이 감지되고 있어요."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임명했던 노동통계국장이 수치를 조작했다"고 주장하며 담당 국장을 해고했습니다.

또 대선 직전인 지난해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두 차례 내렸던 건 정치적 의도가 있었을 것이라면서 제롬 파월 의장을 향해 또 다시 사퇴 압박을 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바이든 시절 임명된 '매파' 성향의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가 돌연 사임 의사를 밝혔습니다.

정확한 배경은 전해지지 않았지만, 고용 불안감에 연준 이사의 사퇴 소식까지 더해지자 금융 시장은 흔들렸습니다.

S&P500 등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고, 국채와 달러화 가치도 급격히 떨어졌습니다.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은 한 때 11만 3천 달러까지 내렸습니다.

고용 지표 악화에 시장은 연준이 다음달 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0.5%포인트(p)를 한 번에 내리는 '빅컷'에 나설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영상편집 최윤정]

#미국 #고용시장 #악화 #연준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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