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선우 여가부장관 후보자 낙마 등으로 청문 정국 후폭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다음 주에는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열립니다.

특히 문체부 장관 후보자 각종 의혹을 두고 여야가 격돌할 걸로 보이는데요.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국토부 김윤덕, 문체부 최휘영 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오는 29일 열립니다.

야당은 특히 네이버 대표 출신인 최휘영 후보자 청문회를 벼르는 분위깁니다.

최 후보자는 딸이 미국 내 네이버 자회사에 취직해 영주권을 땄다는 등 이른바 '아빠찬스' 의혹과, 증여세 탈루와 대납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또, 유령회사 운영 의혹과 다수의 과태료, 범칙금 전력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국민의힘은 '비리 종합세트'라며 최 후보자 자진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최수진/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이전 낙마자들과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심각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지금이라도 스스로 물러나는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기 바랍니다."

최근 문화예술계에서도 최 후보자 지명철회 촉구 목소리가 나왔다며, 전문성도 자격도 없는 인사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여당은 후보자 망신주기와 낙마공세를 멈추라며 방어전에 나설 전망입니다.

[한준호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해서 장관인선이 차질없이 진행되어야 할 텐데 국민의힘 발목잡기가 정말 경우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 등 부적격 인사 논란으로 인사 검증에 대한 비판이 잇따르는 만큼 추가 논란 확산을 막는 데 주력할 걸로 보입니다.

친명계 3선 의원인 김윤덕 국토부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선 자녀 전세금 등 재산 신고 누락 의혹이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뉴스리뷰]

#청문회 #국토부 #김윤덕 #문체부 #최휘영 #장관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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