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의 폭염 속에서도 더위를 피하지 않고 온몸으로 맞서는 이들이 있습니다. 두꺼운 방화복이나 무거운 안전 장비까지 착용해야 하는 제복 공무원들입니다. 땀이 비 오듯 쏟아져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는 소방관과 경찰관의 하루를 최승훈, 권민규 기자가 따라가봤습니다.
〈기자〉
오늘(25일) 오전 폭염 경보가 내려진 인천.
소방대원들이 다급히 소방차에 몸을 싣습니다.
물류창고에서 직원이 벌에 쏘였다는 신고가 접수된 겁니다.
[소방관 : 소독만 하는 건데, 이거 병원 가보셔야 해요. 만지지 마시고.]
응급처치는 기본, 벌집을 안전하게 제거합니다.
[최성규/인천 서부소방서 소방교 : 말벌 보호복입니다. 말벌은 구멍이 보이는 순간 거기로 침투하려는 습성이 있어서 모든 구멍을 차단하기 위해서.]
소매와 옷깃 곳곳을 빈틈없이 동여매 열기가 빠져나갈 구멍이 없습니다.
흘러내리는 땀을 제대로 닦을 새도 없이 병원에서도 말벌에 쏘였단 신고가 들어와 바로 출동합니다.
벌집을 떼어 비닐봉지에 넣고, 살충제를 뿌리고 나자 얼굴은 땀범벅이 되고, 가슴에선 40도 넘는 열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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