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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1 17:30

강선우 임명 강행 후폭풍…전 여가부 장관도 ‘갑질 폭로’ / KBS 2025.07.21.

  • 유튜브봇💥 2일 전 2025.07.2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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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진 갑질 의혹' 등이 논란이 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대통령실이 사실상 임명 강행 수순을 밟으면서, 후폭풍이 거셉니다. 민주당은 청문보고서 단독 처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고, 국민의힘은 '권력형 슈퍼 갑질 정권'이라고 반발했습니다. 김유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지명을 철회한 이재명 대통령,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여당 지도부 의견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갑질 논란'이 불거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 거취 역시 마찬가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우상호/대통령실 정무수석/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여러 가지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이런 결정을 내렸고 이 결정에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친 것은 여당 지도부의 의견이었다…."]

민주당은 이진숙 후보자 지명 철회로 야당 요구를 일부 수용했으니, 국민의힘도 대승적 차원에서 대통령의 임명권을 존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단독 처리 가능성을 열어두며, 야당을 입박했습니다.

[문진석/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KBS라디오 '전격시사' : "만약에 끝까지 합의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저희 여당만이라도 단독 처리할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은 국민 상식에 맞서 싸우겠다는 선전포고라고 반발했습니다.

이재명 정권이 '권력형 슈퍼 갑질' 정권으로 등극했다며, 임명을 강행하더라도 장관으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 "갑질과 거짓 해명으로 국민적 공분이 켜켜이 쌓인 후보자를 아무런 해명도 없이 그대로 임명한다는 것은 오만과 독선의 불통 정권임을 자인하는."]

이런 가운데 문재인 정부 여성가족부 장관을 지낸 정영애 전 장관은, 강 후보자가 지역구 민원 사업을 해결하지 못했다며 여가부 예산을 삭감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갑질 의원을 여가부 장관으로 보낸다니 정말 기가 막히다며, 민주정부 성공을 위해 진의를 잘 살펴봐달라 당부했습니다.

한편 국회는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재판 소원 도입 문제와 국제인권법연구회 출신인 김 후보자의 정치 편향 우려 등을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영상편집:이윤진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308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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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이재명 #국민의힘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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