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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1 17:30

[자막뉴스] 김건희 집사 '48살 김예성'​, 베트남서 태국 도피 현재 상황 / KBS 2025.07.21.

  • 유튜브봇💥 2일 전 2025.07.2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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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살 김예성 씨.

김건희 여사 집안의 '집사'로 불리며, 대기업과 금융권으로부터, 자신이 관여된 회사를 통해 거액의 투자를 받았다는 이른바 '집사 게이트'의 핵심 인물입니다.

특검이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지만, 김 씨는 이미 석 달 전,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직후 베트남으로 출국한 뒤였습니다.

특검의 공개 출석 요구에도, 인터폴 적색 수배에도 김 씨는 일절 응답이 없었습니다.

[문홍주/특검보/지난 17일 : "김 모 씨는 지금이라도 즉각 귀국해 수사에 협조하기를 바라며…."]

그런데, KBS 취재 결과 김 씨가 베트남을 떠나 태국으로 도피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태국 경찰 등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15일, 베트남을 출국해 태국 방콕에 있는 한 공항에 입국했습니다.

베트남 체류 비자 만료를 앞두고, 특검 조사를 받기 위한 한국 귀국이 아닌 도피를 선택한 겁니다.

김 씨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되고, 여권 무효화 절차에 착수되기 하루 전, 입국에 성공한 점을 고려하면, 김 씨가 당분간 태국 모처에 머물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태국은 말레이시아와 라오스, 미얀마 등과 국경을 맞대고 있어, 육로를 통한 '제3국 도피'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검은 인터폴을 통해 김 씨의 정확한 소재지를 특정한 뒤, 현지 경찰과 협력해 체포 영장을 집행할 계획입니다.

한편, 김 씨 부인은 지난달 베트남 호치민으로 출국하려다 특검의 출국 금지 조처로 실패해, 서울 강남 모처에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형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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