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가 역대급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습니다. 한화와 롯데 오랜만의 상승세, 치열한 순위 경쟁 속에 역대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프로야구는 1982년 3월 27일 서울운동장에서 대장정의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1979년 12.12 군사 반란과 1980년 5.18 민주화 운동 직후인 81년 3월, 장충 체육관 간접 선거로 대통령에 올랐던 고 전두환 씨가 개막전 시구를 했습니다. 개막전에서는 삼성과 MBC가 만났는데, 이종도의 끝내기만루홈런으로 MBC가 11대 7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한편, 프로야구 1호 안타와 1호 홈런은 삼성 포수 이만수가 모두 차지했습니다. 백인천이 감독 겸 선수로 뛰는 등 진풍경도 많았던 한국 프로야구 첫 경기는 명승부 중의 명승부로 기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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