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 '선밸리 콘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고 합니다. 이 콘퍼런스는 '억만장자의 여름캠프'로 불리며, 주요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모여 교류하는 자리로 알려져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전세기는 현지시간 8일 오후 미국 아이다호주 헤일리 공항에 착륙했으며, 이곳에서 13일까지 열리는 '앨런&코 미디어 콘퍼런스'에 참석할 예정으로 보입니다.
이 콘퍼런스는 미국 투자은행인 앨런앤컴퍼니가 매년 7월에 개최하는 초청만 받은 인물들이 참석하는 비공개 행사로, '선밸리 콘퍼런스'로도 불립니다. 이 자리에서는 글로벌 기업 간의 협력과 인수·합병(M&A)이 논의되거나 성사되는데, 컴캐스트의 NBC유니버설 인수, 제프 베이조스의 아마존 창업자의 워싱턴 포스트 인수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억만장자들이 모여 토론하는 '선밸리 콘퍼런스'는 투자와 비즈니스의 흐름을 주도하는 중요한 장소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애플의 팀 쿡 CEO, 제너럴 모터스(GM)의 메리 바라 회장 겸 CEO 등 다양한 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기업 간의 협력과 투자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이 열릴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