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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8월, 서울서 만나요”…교황, 세계청년대회 일정 공식 발표
“2027년 8월, 서울서 만나요”…교황, 세계청년대회 일정 공식 발표
로마 교황 레오 14세가 2027년 8월 3일부터 8월 8일까지 대한민국 서울에서 세계청년대회(WYD)를 개최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 소식은 2025 젊은이의 희년 파견미사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서울에서 열린 미사에는 서울대교구 ‘1004 프로젝트’ 순례단 1000여 명을 비롯해 전 세계 청년 순례자 약 100만 명이 참석했습니다. 한국 순례단은 차기 개최국 자격으로 제단 가까이에 자리해 상징성을 부여받았습니다.
교황은 미사에서 청년 순례자들에게 희년의 여정을 마치고 돌아가서도 기쁨을 간직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희망은 예수 그리스도이고, 언제나 그분 안에 머무르자"며 주제성구인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요한 16,33)를 다시 한 번 천명했습니다. 교황의 메시지는 청년들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전달했습니다.
이 행사에는 서울대교구 사제단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염수정 추기경과 이경상·최광희 보좌주교를 비롯한 사제단이 미사에 참석했습니다. 이 소식은 세계 각지의 청년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으며, 2027년에는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가 더욱 화제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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