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니언 뉴스

2025.08.03 21:00

“지키지도 않을 조건을 왜 걸어”…티켓값 올린 아시아나, 공정위 121억 ‘철퇴’

“지키지도 않을 조건을 왜 걸어”…티켓값 올린 아시아나, 공정위 121억 ‘철퇴’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 승인 조건을 어기고 항공권 가격을 높였다가 121억원의 이행강제금을 부과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아시아나항공은 "내부시스템 오류"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치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 승인 조건 중 하나인 '항공권 가격 동결'을 어겼다고 판단하여 내린 결정으로, 이에 따라 121억원의 이행강제금이 부과되었습니다. 이는 국내 항공사 중 최대 규모의 이행강제금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에 대해 "기업결합 승인 조건 중 하나인 '항공권 가격 동결'을 위반한 것은 인정하지만, 이는 내부시스템 오류로 인한 것"이라며 사과와 함께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키지도 않을 조건을 왜 걸어”…티켓값 올린 아시아나, 공정위 121억 ‘철퇴’ 관련 이미지2
“지키지도 않을 조건을 왜 걸어”…티켓값 올린 아시아나, 공정위 121억 ‘철퇴’ 관련 이미지1

이번 공정위의 결정은 국내 항공사 간의 경쟁 환경을 유지하고 소비자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금융 규제는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업들은 합법적인 경쟁 환경을 유지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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