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고성으로 번지며 파행이 빚어졌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의원과 국민의힘 김용태 의원 사이에서 고성이 오가면서 긴장감이 높아졌다.
김 의원은 후보자에게 논문 쪼개기 의혹에 대해 질의하였고, 이에 문 의원은 다음 질의 시간에 이야기하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김 의원은 계속해서 질의를 이어가자 문 의원은 "다음 시간에", "다음 시간에"라며 반복했다. 이에 김 의원은 문 의원을 향해 "의원님도 (과거 시간을) 많이 초과하셨다"고 지적하며 갈등이 고조되었다.
이러한 충돌로 인해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은 정리를 요청하며 상황을 진정시키려 했지만, 정치권 내에서의 갈등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채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이번 청문회를 통해 정치권의 긴장감과 갈등이 공개적으로 드러나며 정치께서 더욱 뜨거워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