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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강화도서 대북 페트병 살포 시도한 미국인들 불구속 수사
경찰, 강화도서 대북 페트병 살포 시도한 미국인들 불구속 수사
인천 강화도서에서 쌀이 든 페트병을 북한으로 살포하려 한 미국인들이 경찰에 의해 석방되었습니다. 이들은 불구속 상태로 현행범 체포되어 수사를 받게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사건은 인천 강화경찰서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위반 혐의로 A씨를 포함한 20~50대 미국인 6명을 체포한 후 석방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입니다. 경찰은 구속 수사가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 등은 강화군 하점면 망월돈대에서 쌀과 1달러 지폐, 성경 등을 담은 페트병 1300여개를 바다에 띄우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선교 목적으로 성경 등을 북한으로 보내려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해안을 감시하던 군부대가 이들의 행동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사건은 인권 문제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강화군은 지난해 11월 대북 전단 살포 행위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효한 상태이며, 이에 따라 경찰은 A씨 등의 행위에 대해 구체적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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