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보좌진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강 후보자는 "전직 보좌진 두 명이 악의적으로 허위 사실을 제보하고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이에 대해 그의 측근은 "극심한 내부 갈등과 근태 문제 등을 일으켰던 인물들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 후보자는 변기 수리나 쓰레기 처리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자신이 가사 도우미를 두고 직접 일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해당 의혹이 제 3자의 전언이라며 행위 당사자의 직접 설명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인사청문회 위원들에게 메시지를 보낸 강 후보자는 "28명으로 통상적인 수준"이라며 46번의 보좌진 교체에 대한 해명을 덧붙였습니다.
강 후보자는 또한 재산 신고에 관한 의혹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남편의 스톡옵션을 누락한 것에 대해 회사가 일괄 부여했지만 남편이 거부한 사실을 언급했습니다. 이에 대해 강 후보자는 "의원실 보좌진 교체와 재산 신고 등에 대한 의혹은 국정에 방해가 되는 악의적인 허위 제보라고 강하게 반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