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니언 뉴스

2025.07.13 18:10

北 금강산도 ‘유네스코 세계유산’…김정은 등재 공들인 이유

北 금강산도 ‘유네스코 세계유산’…김정은 등재 공들인 이유

북한의 금강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 소식은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승인되었습니다. 이로써 북한은 '고구려 고분군'(2004년)과 '개성역사유적지구'(2013년)에 이어 세계유산 보유국으로 성격을 더했습니다. 북한은 금강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는 데 앞서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등재 권고'를 받았습니다.

북한은 이전에 백두산을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하는 데도 성공한 바 있습니다. 금강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 관광 자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게 높아지며, 국제기구로부터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또한, 개별관광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의 영역에 포함되지 않아서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따라 북한은 금강산을 외화벌이의 수단으로 활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금강산은 북한의 관광 산업 발전과 국제사회와의 교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통령 김정은은 이 같은 문화유산 보호와 활용을 통해 북한의 이미지 제고와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번 세계유산 등재를 계기로 북한의 관광 산업과 문화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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