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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0 17:30

8명 사망·6명 실종…폭우 피해 경남 산청 '폐허' 방불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 유튜브봇💥 3일 전 2025.07.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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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흘간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경남 산청은 아수라장을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8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됐으며, 수백억 원에 달하는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고휘훈 기자.

[기자]

네, 경남도 통합지휘본부가 꾸려진 산청읍 행정복지센터 앞에 나와있습니다.

피해를 수습하기 위해 지자체와 소방 당국 등이 분주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집계된 인명피해로는 사망 8명, 부상 2명, 실종 6명입니다.

오늘(20일) 오전 오전 7시쯤, 산청군 부리마을에서 70대 여성 1명을, 40분 뒤 외송리에서 70대 남성 1명을 발견했습니다.

안타깝게도 2명 다 숨진 상태였는데요.

아작 찾기 못한 이들이 더 있는 만큼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소방 당국은 매몰자를 찾기 위해 총 6곳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도로 등 공공시설 45건, 452억원 피해를 입었고, 사유시설은 27건 100억원 피해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산청 지역 대피 인원은 5천800여 가구, 7천500여 명 정도입니다.

상당수가 귀가했지만, 1천470여 가구, 2천여 명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앵커]

아직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곳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피해 주민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시간당 100㎜에 달하는 극한호우로 이곳 산청을 비롯해 합천 등 지역 11개소에 전기가 끊긴 상태입니다.

흙과 모래가 유출되면서 도로가 막히고, 하천이 범람해 복구인력이 현장에 접근할 수 없어 복구에 늦어지고 있는데요.

일부 지역은 통신 장애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산청군에는 소방 국가동원령이 발령되면서 대구·경북·충북·충남에서 온 소방 인력과 장비가 동원됐습니다.

앞서 지난 16일부터 나흘간 산청에는 600㎜ 넘는 폭우가 내렸으며, 시천면은 750㎜에 달하는 극한 호우가 내렸습니다.

산청군은 전 군민 3만3천여 명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산청군은 지난 3월, 열흘간 이어진 산불로 4명이 사망하고 1천㏊가 넘는 면적이 피해를 입었는데요.

아직 상처가 채 아물지 않은 상태에서 이번 폭우까지 겹치면서 군민들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산청에서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현장연결 강준혁]

#재난 #산청 #산사태 #극한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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