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엔 내일(19일)까지 최대 300mm의 비가 예보돼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아르내 기자, 그곳 상황은 지금 어떤가요?

[리포트]

네, 제가 나와있는 부산 온천천 연안교 일대는 보시는 것처럼 지금은 약한 빗줄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간밤에 내린 비 때문에 하천 수위는 조금 높아져있는데요.

산책로 진입은 통제되어 있고, 온천천 하상도로 차량 진입만 가능한 상황입니다.

부산은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까지 100~20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곳에 따라 최대 300mm의 극한 호우가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가 최대 고비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오늘 오후까지는 시간당 30~50mm의 비가, 오늘밤부터 내일 새벽까지는 시간당 최대 80mm의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이미 일부 도로는 통제되고 있습니다.

부산 북구 화명생태공원의 덕천교 하부도로에서 오토캠핑장 사이 도로가 낙동강 수위 상승으로 현재 진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호우 상황에 따라 추가 통제 가능성이 높은만큼, 하천 주변 도로나 산책로에는 접근을 삼가야 합니다.

특히 부산은 비가 많이 내릴 것으로 예보된 내일 새벽 2시쯤 만조시각이어서, 하천 저지대 침수피해가 우려됩니다.

저지대에 주차된 차량은 미리 옮겨놓거나, 재난 방송과 안내 문자 등을 확인하셔야 겠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연안교에서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이동훈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8307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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