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유용한 경제이야기, 오늘의 생활경제 시작합니다.

[1] 지난달 27일 정부가 발표한 고강도 대출 규제 여파로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폭이 3주 연속 둔화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둘째 주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0.19%으로 전주 상승폭 0.29%보다 줄었습니다.

특히 강남3구와 성동구, 마포구 등 집값이 크게 치솟았던 지역의 가격 상승세가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일부 신축과 역세권 단지 등에서는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매수 관망세가 심해지면서 거래가 감소하고 서울 전체 상승폭이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2] 오는 20일 초복을 앞두고 삼계탕 재료비 시세를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에서 재료를 사서 삼계탕을 직접 끓이면 1인분에 9천원이 들어 5년 전보다 35%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물가정보가 공개한 삼계탕 재료 7개 품목의 가격을 보면 영계 네 마리와 찹쌀 네 컵 등 삼계탕 4인분 요리 비용은 3만6,260원이었습니다.

1인분 기준 9,065원으로 5년 전보다 34.9%, 지난해보다 12.4% 각각 올랐으며 영계, 찹쌀 등 주요 재료의 가격이 큰 폭으로 뛴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서울 지역 삼계탕 한 그릇 외식 평균은 1인분 기준 1만7천원으로 집에서 요리하는 비용의 두 배에 육박해, 직접 조리하는 게 경제적일 수 있다고 한국물가정보는 설명했습니다.

[3] 랜섬웨어 공격으로 전산 장애를 겪었던 SGI서울보증이 오늘(17일) 오전 10시부터 보증서 발급 업무를 재개했습니다.

서울보증보험은 "핵심 전산시스템 복구를 완료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복구 대상에는 전세보증과 MCI보증, 휴대전화 할부금 보증 등 주요 상품이 포함됐습니다.

고객들은 지점과 출장소, 모바일 앱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보증은 보증 신청이 일시적으로 몰릴 수 있는 만큼, 전 직원이 발급 업무에 집중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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