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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0 00:00

"폭염에 마를세라"…괴산 '대학찰옥수수' 농가 '구슬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 유튜브봇💥 16일 전 2025.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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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대급 폭염에 농작물이 타들어가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충북 괴산에서는 대표적 여름 작물인 옥수수가 마를세라 평소 보다 더 많은 물을 뿌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무더위 속 농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천재상 기자입니다.

[기자]

수확철을 맞은 충북 괴산의 대학찰옥수수밭에서 농민들이 구슬땀을 흘립니다.

다만 수확의 기쁨을 누려야 할 농민들의 마음이 마냥 편치만은 않습니다.

여름이 제철인 옥수수는 햇볕이 강할수록 맛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무더위가 계속되며 옥수수가 마를까 우려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역대급 폭염에 밭이 가물어 옥수수 잎이 바짝 마르고 쪼그라들었습니다.

농민들은 과거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뿌렸던 물을 올해는 같은 기간 서너번을 뿌려대면서 불볕더위에 맞서고 있습니다.

자라나는 옥수수는 뿌리가 땅에 완전히 내리지 않아 폭염에 더 취약합니다.

또 옥수수는 수확 후 익지 않아 완전히 익은 뒤 따야 하는데,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일단 기다리기에는 걱정이 앞서기도 합니다.

[엄재학 / 장연 대학찰옥수수 총무] "(기온이) 너무 뜨겁다 보면 병충해 피해도 많고 해서. 옥수수 수확할 때 보면 벌레 먹은 게 나오기도 하고요."

다행히 현재 대학찰옥수수에는 아직 폭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괴산군이 지원 사업으로 보급한 스프링클러 등 장비가 폭염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조창원 / 괴산군 농식품유통팀장] "지금 같이 가문 시기에 풍미가 떨어질 수가 있기 때문에 농가분들께서 스프링클러라든지 관정, 관수 장비를 동원해서 물 대기 작업을 충실하게 해주시기 때문에 (옥수수 품질이 좋습니다.)"

올해 괴산 대학찰옥수수는 지난해보다 재배 농가와 면적, 생산량이 늘었습니다.

[송인헌 / 괴산군수] "금년에 봄에 냉해가 왔었는데도 불구하고 보시다시피 풍년작을 이뤄서 농가 소득 올리는 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고 지금까지는 순서대로 여기(수확철)까지 왔어요."

괴산군은 대학찰옥수수 판로 확대와 더불어 매해 반복되는 폭염과 한파 등 기상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농가 약제 지원 등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천재상입니다.

[영상취재기자 이용준]

[영상편집 심지미]

[뉴스리뷰]

#괴산 #대학_찰옥수수 #송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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