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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8 19:00

루비오 만나고 긴급 회의도…대통령실 "국익 최우선 협상"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 유튜브봇💥 15일 전 2025.07.0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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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 앞으로 날아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서한'에 대통령실은 온종일 긴박하게 움직였습니다.

정책실장은 관계부처를 모아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고, 안보실장은 미국에서 국무장관과 만났는데요.

일단 시간을 번 만큼 국익 우선 기조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14개 나라에 상호관세 서한을 발송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상호관세 유예 시한은 8월 1일로 3주 가량 연장됐지만, 동맹국 한국과 일본에 보낸 서한을 SNS에 제일 먼저 공개하며 한일 양국을 먼저 압박했습니다.

대통령실은 긴박하게 움직였습니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미 관세 조치 현황과 대응 계획을 논의했습니다.

김 실장은 "조속한 협의만큼 국익을 관철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가치"라며 남은 기간 국익을 최우선에 두고 미국과 협상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자동차·철강 등 국내 관련 업종 지원책을 차질없이 이행할 것과 시장 다변화 등 수출 대책 보강도 주문했습니다.

동시에 이 대통령은 미국에 급파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현지 상황에 대해 실시간 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위 실장은 워싱턴에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을 만났는데, 조속한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상호호혜적 결과를 진전시켜 나가자는 데 공감했습니다.

남은 기간 관세 문제를 둘러싼 이견을 최대한 좁혀, 최종적으로 정상회담을 통해 조금이라도 유리한 협상 결과를 이끌어내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미국 측도 실제 관세 부과 전까지 합의를 이루기 위해 "긴밀히 소통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새 정부 출범 이후 시간이 굉장히 촉박했던 것에 미루어 관세가 인상되는 최악의 상황을 면한 것으로 보고, 지금 확보된 협상의 시간만큼 좀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바라고 협상에 임하고 있다…"

미국이 약 3주의 시간을 추가로 제시한 것은 그만큼 협상 의지가 강하다는 뜻으로도 읽힙니다.

정권 교체로 협상이 늦어진 만큼, 우리 정부로선 남은 기간 총력전을 펼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관세서한 #루비오 #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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