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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4 16:30

총경회의 참석자 명예회복 시작…하반기 인사 주목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 유튜브봇💥 20일 전 2025.07.0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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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정부에서 경찰국 설치에 반대했던 인물이 경찰 인사에 주요한 역할을 하는 경찰청 인사과장으로 최근 발탁됐습니다.

이른바 지난 정권 '총경회의' 참석자들의 명예회복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하반기 인사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일 경찰은 인사 정책을 담당하는 경찰청 인사과장에 새 인물을 앉혔습니다.

경찰청 복지정책과장이던 김종관 총경을 주요 보직 중 하나인 인사과장으로 발탁하는 원포인트 인사를 단행한 겁니다.

이번 인사가 주목받는 건 김 총경이 지난 정부에서 경찰국 설치에 반대하며 총경회의에 참석했던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2022년 윤석열 정부는 행정안전부 산하 경찰국 신설을 추진했습니다.

행안부장관이 총경 이상 고위직 인사 권한을 갖도록 했는데, 경찰의 독립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지적이 터져나왔습니다.

경찰국 설치에 반대하는 총경 회의가 사상 처음으로 열렸고, 이후 회의 참석자들에 대한 '보복 인사'가 이뤄졌습니다.

당시 서울 남대문서장이었던 김 총경은 회의 참석 뒤 경찰대학 교무과장으로 발령났고 경찰에선 '좌천 인사'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습니다.

경찰국 폐지를 내건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뒤 총경회의 참석자들의 명예회복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데, 김 총경의 이번 인사가 그 시작점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유재성 / 경찰청장 직무대행] "총경회의에 인사 불이익 당한 분들에 대한 명예회복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고요."

통상 7~8월에 이뤄지는 경찰 하반기 인사에서도 이같은 명예 회복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사 이후, 일상생활 속 기초질서 확립과 부패비리 단속 등 경찰의 하반기 역점 치안 정책 추진 등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영상편집 이예림]

[그래픽 허진영]

#총경회의 #경찰청 #경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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