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철회 등을 요구하며 국회 본관에서 농성을 이어온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7일째인 오늘(3일) 농성을 끝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나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오늘 김민석 총리후보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가결한다면 더 이상 국회 로텐더홀에서의 농성이 의미가 없다"며 "또 다른 전장으로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또 다른 전장'의 의미에 대해서는 "로텐더홀에서의 농성이 항의 농성이었다면 사법적 절차에 의한 농성이 있을 수 있고,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을 재개하기 위한 국민과 함께하는 전쟁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나 의원은 "아침 7시부터 24시까지 로텐더홀의 책상에 계속 앉아 있는 농성을 했는데, 고시 공부 끝나고 가장 오래 앉아 있었던 기간인 것 같다"며 "이번 농성을 통해서 더 많은 국민들이 지금 이재명 정부의 무도한 인사와 각종 입법 강행에 대해서 알게 되었으면 하는 그런 바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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