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두 살배기 아기를 집에 혼자 두고 3일간 외출 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오늘(3일) 유기 방임 등 혐의로 20대 여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9일 오후 양주시의 한 빌라에 아동방임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집안에 혼자 있는 아이를 구조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체포하고 아기는 보호조치 했습니다.

조사 결과 A 씨는 약 3일간 아기를 혼자 두고 외출했던 것으로 파악됐고 외출 기간 A 씨는 아이의 밥을 챙겨 주거나 기저귀를 갈아주는 등 돌봄 활동을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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