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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1 21:00

물에 '풍덩' 얼음 '와그작'…폭염 속 동물원 가족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 유튜브봇💥 14일 전 2025.08.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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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같은 폭염엔 조금만 밖에 나가 있어도 기운이 빠집니다.

동물들도 참기 힘든건 마찬가지 일텐데요.

특별한 방식으로 여름을 나고 있는 서울대공원에 신선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사육사가 살아있는 메기를 힘껏 던지자,

[현장음] "뭉치!"

남아메리카 바다사자 '뭉치'와 '몽글이'가 잽싸게 받아먹습니다.

더워도 너무 더운 날씨에 사람뿐 아니라 동물들도 지칩니다.

"코끼리는 코가 손이죠. 귀는 부채입니다. 귀를 이렇게 펄럭거리면서 체온을 식히는 모습입니다."

서울대공원 동물원 가족들에게 폭염을 견디게 해줄 '특별식'이 제공됐습니다.

코끼리들이 막대처럼 생긴 걸 코로 돌돌 말아 집어먹습니다.

달콤한 사탕수수입니다.

[한규영 / 서울대공원 동물원 사육사] "당도가 높기 때문에 코끼리들의 활력을 높여주고자 준비해보았습니다…코끼리도 표정이 보이거든요. 약간 웃는 표정인 걸 보실 수 있어요"

연못에 들어있는 사탕수수를 찾아 먹으며 몸도 식히고, 기운도 차립니다.

맹수 중의 맹수 시베리아호랑이도 폭염 앞엔 그저 시무룩한 고양이.

커다란 얼음케이크를 먹고 더위를 잊습니다.

[최예진·홍상영 / 부산광역시] "저는 호랑이가 아이스크림을 먹는 줄 처음 알았어요. 닭도 얼려서 주시더라고요. 신기하기도 하고…"

[홍린 / 부산광역시] "(호랑이 얼마나 더울까?) '다섯만큼' 더워…(다섯이 아는 제일 큰 숫자…)(엄청 덥겠다)"

35도가 넘는 무더위를 각자의 방식으로 견디는 동물들.

피서는 물론 맞춤 보양식이 필요하긴 사람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연합뉴스TV 신선재입니다.

[영상취재 이정우]

#서울대공원 #동물원 #폭염 #여름 #더위 #보양식 #특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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