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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1 16:00

한미 외교수장 "北 완전한 비핵화"…주한미군 역할 바뀔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 유튜브봇💥 11일 전 2025.08.0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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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 정부 들어 처음 열린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 양국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공감대를 재확인했습니다.

'동맹 현대화'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는데요.

이와 맞물려 향후 주한미군의 역할 변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민아 기자입니다.

[기자]

취임 후 처음으로 마주 앉은 조현 외교부 장관과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한미 외교수장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재확인하고,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조현/외교부 장관(현지시간 31일)] "북한과의 문제에 있어서도 한반도에서의 긴장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다각적인 노력을 하되 잡음없이 미국의 지원 아래 해나가는 것으로..."

'한미동맹 현대화' 방안도 외교수장들의 대화 테이블에 올랐습니다.

외교부는 두 장관이 "변화하는 역내 안보 환경 속에 동맹을 강화하고 전략적 중요성을 한층 높이는 방향으로 동맹을 현대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동맹 현대화'의 일환으로, 미국은 유사시 주한미군을 대만해협 등에 투입하는 '전략적 유연성' 확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담 후 기자들과 만난 정부 고위당국자는 "주한미군의 역할, 성격은 여러 요인 때문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국제 정세의 변화, 기술적 변화, 중국의 전략적 역할 확대" 등을 그 요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우리 정부에서도 주한미군의 역할 변화 가능성을 현실로 받아들이는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지만, 이 당국자는 "동맹이 다 완벽하게 의견 일치를 보긴 어렵다"며 이런 주장에 전적으로 동의하는 건 아니라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로저 위커 미 상원 군사위원장도 이후 조현 장관을 만나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기 위한 주한미군 유지 등 미국의 대한 방위공약이 흔들림없이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양국은 대만해협 문제를 두고도 미묘한 온도 차를 보였습니다.

회담 후 미 국무부는 "양측이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이 국제사회 안보와 번영에 필수요소임을 강조했다"고 밝혔지만, 외교부 보도자료엔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이라는 표현만 담겼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아입니다.

[영상취재 이현경]

[영상편집 박은준]

[그래픽 심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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