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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31 22:00

[단독] 구속된 이모 씨는 건진 '서브 브로커'…청탁 관문 판단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 유튜브봇💥 22시간 전 2025.07.31 22:00 새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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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여사의 측근,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매개로 한 각종 청탁 의혹이 특검 수사를 통해 드러나고 있습니다.

특히 특검은 최근 구속한 건진 측근 이 모 씨를 전 씨의 서브 브로커로 보고 있는데요.

메인 브로커 전 씨와 함께 기업 현안 청탁을 받는 등 이권에 개입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한채희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수사관들에게 양 팔을 붙잡힌 한 남성이 법원을 빠져나옵니다.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청탁 의혹에 깊숙히 연루돼 있는 브로커 이 모 씨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나오는 모습입니다.

이 씨는 특정경제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지난 30일 구속됐습니다.

연합뉴스TV 취재 결과, '김건희 의혹' 특검은 이 씨를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서브 브로커'로 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두 사람은 20년 넘게 알고 지낸 사이로 알려졌는데 이 씨가 윤석열 전 대통령 재임 기간 여러 기업으로부터 현안을 청탁받아 전 씨를 통해 이권에 개입한 것으로 특검은 보고 있습니다.

이 씨가 서브 브로커로서 여러 기업으로부터 현안을 청탁받으면 정치인과 고위 임원들을 잘 아는 전 씨가 이를 해결해 주는 대형 브로커 역할을 했다고 보는 겁니다.

사실상 전 씨에게 청탁이 향하는 관문 역할을 이 씨가 한 것으로, 기업 등이 대형 브로커 전 씨에게 닿으려면 이 씨를 거쳐야 했던 것입니다.

한 몸처럼 움직인 이들은 인사를 포함해 수사나 재판을 피할 수 있게 해주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브로커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지난 2023년 12월 14일부터 2024년 12월 13일까지는 모두 193차례 통화를 주고받은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당초 건진법사 의혹을 수사했던 서울남부지검은 이 씨를 피의자로 입건하지 않았지만, 사건을 넘겨받은 특검이 혐의를 발견해 지난 28일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특검은 구속 하루 만에, 이 씨를 다시 불러 청탁 가담 정도와 실행 여부, 전 씨와의 관계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채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재호 김세완]

[영상편집 박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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