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서울의 열대야 기록이 지난 1994년 기록을 뛰어넘었습니다. 오늘은 충청 지역이 최고 37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재난방송 스튜디오 연결해서 극한 폭염의 원인과 전망,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세현 기자! 먼저 현재 전국 폭염 상황부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지도를 보면서 상황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지도에서 붉은색으로 표시된 지역이 30도를 넘은 곳입니다.
보시면, 아직 정오인데도 불구하고, 산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지역에 붉은색으로 30도를 넘었습니다.
이 시각 기온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 광명시 철산동으로 34.4도까지 올랐습니다.
오늘 낮 동안 기온이 더 오르겠는데요.
기상청은 오늘 대전과 청주, 전주의 낮 최고기온이 37도, 서울과 대구는 36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앵커]
폭염과 열대야가 길게 이어지고 있는데, 폭염 특보와 열대야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폭염 특보 상황을 한 번 보시겠습니다.
보시면 제주도 한라산과 추자도를 제외하곤 전국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짙은 보라색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이렇게 전국적으로 폭염 특보가 내려진 지도 일주일이 넘었고, 열대야도 함께 이어지고 있습니다.
열대야는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를 넘을 때를 말하는데요.
보시면 붉은색으로 표시된 지역이 지난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난 지역입니다.
수도권과 제주 해안에 열대야가 나타났는데요.
서울은 오늘 아침 최저 기온이 28.3도를 기록했고, 그중에서도 용산은 29도를 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