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단독 취재한 내용 전해드리겠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이 김건희 여사 오빠 김진우 씨의 장모 자택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세계적인 화가 이우환 화백의 고가 그림을 발견해 압수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특검팀은 김 씨가 이 그림을 왜 굳이 장모 집으로 옮겨놓았는지, 그림의 실제 주인은 누구인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우환 화백의 그림 말고도 특검팀의 압수수색 과정에서, 또 다른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현금 1억 원이 발견된 걸로 저희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특검팀은 압수한 반클리프 목걸이는 모조품이라고 잠정 결론 내렸습니다.
특검팀은 이우환 화백의 그림과 목걸이 등이 김건희 여사 오빠의 장모 자택으로 옮겨진 시점이 지난해 12월 말이라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SBS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이때는 비상계엄이 실패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 소추된 그 이후입니다. 특검팀은 증거를 은폐하고 없애기 위해서 옮긴 것은 아닌지 따져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