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용률이 저조한 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무주택 시민을 위한 주거공간을 마련한 성남시의 공공분양주택 '분당 아테라'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분당 아테라는 민·관 협력 기반의 공공분양주택 공급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서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성남시 분당구에 조성된 야탑 공공분양주택 '분당 아테라' 입니다.

지난 6월 준공된 이 아파트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1층, 총 4개 동으로 구성됐습니다.

이달 초 입주를 시작해 오는 9월까지 모두 242세대가 입주를 마칠 예정입니다.

지난 3월 진행된 분양에서 평균 39.1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아파트가 들어서기 전 이곳은 이용률이 저조한 공영주차장 부지였는데, 무주택 시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주거 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분당 아테라는 성남시가 직접 시행하는 공공분양주택 사업에 민간 건설사가 참여한 것으로, 전국적으로 드문 민·관 협력 방식으로 추진돼 공영개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신상진 / 성남시장] "성남시가 직접 기획 시행하고 도시개발공사가 시공해서 또 1군 건설사인 금호건설이 공사를 해서 아주 품질 좋고 또한 민관 협력으로 이 공공분양주택 242세대를 우리가 건축 분양했다는 게 큰 의미가 있고요."

분당 아테라가 조성된 야탑동은 2003년 이후 신규 아파트 공급이 없었던 지역인데, 성남시는 주택 보급률 향상은 물론 주거 안정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는 이번 공영개발사업으로 발생한 분양 수익금을 판교 봇들저류지 복합개발사업 등으로 재투자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의 지속가능성 제고에 기여한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영상편집 강내윤]

[화면제공 성남시청]

#성남시 #분당 #공공분양주택 #주거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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