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소식을 알아보는 비즈&(앤) 시간입니다.

오늘(30일)은 어떤 소식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 LG엔솔, 6조원 규모 LFP 배터리 수주…테슬라 공급 추정(외경)

LG에너지솔루션이 오늘(30일) 5조9,442억원 규모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매출 25조6천억원과 비교했을 때 약 23%에 달하는 규모인데요.

LG에너지솔루션은 어제(29일) 계약을 체결했고, 계약 기간은 오는 1일부터 3년간이라고 밝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고객사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의 상대방이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HD현대중공업, 사외협력사 17곳 찾아 냉음료·팥빙수 제공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HD현대중공업이 사외 협력사를 찾아 시원한 간식을 건네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어제(29일)와 오늘(30일) 이틀간 사외 협력사 17곳을 방문해 시원한 음료와 팥빙수 등을 전달했습니다.

HD현대중공업은 "사외 협력사 직원분들이 시원한 간식을 통해 잠시나마 무더위를 식히고 안전하게 작업하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HD현대중공업은 조선업계 중 처음으로 휴식시간 확대 운영을 도입했는데, 오는 9월까지 체감온도가 33도를 넘으면 휴식 시간을 기존보다 두 배 늘린다고 밝혔습니다.

▶ 삼성물산·UAE원자력공사, 글로벌 원자력 사업 개발 '맞손'

삼성물산 건설 부문이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건설을 함께 진행했던 UAE원자력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두 회사는 글로벌 원자력 시장 개발과 투자를 위한 협약을 맺고, 신규 원전 건설 등 원전 프로젝트와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 등에 대한 전략적 로드맵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삼성물산은 "안정적 에너지 공급을 위해서는 원전의 역할이 필수적"이라며 "상호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SKT, 여름 휴가철 이동통신 품질 집중 관리 돌입

SK텔레콤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8월 말까지 이동통신 품질을 집중적으로 관리합니다.

SK텔레콤은 올여름 이동통신 수요가 집중될 걸로 예상되는 전국 공항, 기차역, 쇼핑몰 등을 중심으로 5G 및 LTE 기지국 용량 증설을 완료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특히 데이터 사용량이 가장 많을 걸로 예상되는 8월 1~2주차에는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휴가철 해외 여행객들을 위해 로밍 품질도 강화하는데, SK텔레콤은 트래픽 집중이 예상되는 주요 국가에 대해서 현지 중계 사업자와 협업해 추가 용량을 사전에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 하나은행 "중국 알리·위챗페이로 실시간 위안화 송금"

하나은행이 외국인 고객을 위해 국내 최초로 위안화 해외송금 서비스를 도입합니다.

하나은행은 중국 모바일 월렛인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로 위안화 해외송금이 가능한 '하나-웨스턴 유니온 월렛 송금' 서비스를 오늘(3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송금수수료는 금액과 관계 없이 건당 3달러이고, 한도는 건당 최대 7천 달러입니다.

하나은행 해외송금 전용 앱인 '하나EZ'를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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