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오는 27일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을 불러 조사합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는 2022년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치뤄진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받도록 해줬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윤 의원이었습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 전날인 2022년 5월 9일 명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관련 내용 '속보'로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