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Plck

2025.07.24 02:00

가평 실종자 1명 수습…폭염에 장비도 부족 '더딘 복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 유튜브봇💥 2일 전 2025.07.24 02:00
  • 0
    0
[앵커]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 가평군은 수색 작업 나흘째 실종자 1명을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폭염에 중장비도 부족해 복구 작업에 좀처럼 속도가 나지 않는 상황인데요.

김선홍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산사태에 직격당한 축사가 그대로 주저앉았습니다.

주방 바닥은 뻘밭이 됐습니다.

곳곳에 집중호우 피해의 흔적이 남아있지만 그대로 방치돼있습니다.

지금 차량 한대가 겨우 지나갈 수 있게 길만 터놨는데요, 이렇게 전봇대도 쓰러지고 잔해물도 산더미처럼 쌓여있는데도 아직 본격적인 복구작업에는 손도 못대고 있습니다.

일가족이 매몰됐던 캠핑장에서는 피해복구와 실종자 수색이 동시에 이뤄졌습니다.

아직까지 2명이 발견되지 않은 상황.

폭우가 내리던 날 근무했던 캠핑장 직원은 사고 당일을 생생히 기억했습니다.

[장윤환 / 가평 마일리 캠핑장 직원] "갑자기 뭐가 뻥 터지면서 토사가 밀려들어온 거에요. (확인해보니) 다 있는데 차는 여기 있어요. 근데 사람이 없어요…나도 빨리 (실종자를) 찾아줬으면 좋겠어요."

복구 작업에 한창 속도를 내야할 때지만, 폭우에 이어 찾아온 폭염이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평의 낮 최고기온은 33도, 중장비가 부족해 일일이 수작업을 하다보니 복구는 더딜 수 밖에 없습니다.

[손종기 / 가평군 새마을회 지회장] "장비가 특히 포크레인이 필요합니다. 삽으로 퍼내는 데 한계가 있어요. 너무 덥고 그래서 쉬었다가 하고 그래도 아주 많은 데는 결국 못하고 "다음에 포크레인 올때 합시다" 하고…"

일부 지역은 여전히 전기와 수도가 들어오지 않고 있어 식사를 제대로 챙겨먹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하천 범람 지역에 무더위가 더해지며 수인성 질환 우려까지 커지자, 가평군민들은 자체적으로 방역작업도 실시했습니다.

한편 수색 작업 나흘째 실종자 1명의 시신을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대보리 낚시터에서 실종됐던 70대 남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연합뉴스TV 김선홍입니다.

[영상취재 함정태]

[영상편집 박창근]

#실종 #폭우 #가평 #폭염

▣ 연합뉴스TV 다큐멘터리 전문 채널 '다큐디깅' 구독하기
https://www.youtube.com/@Docu-Digging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www.youtube.com/@yonhapnewstv23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
  • 공유링크 복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뉴스 Plck 포인트 정책
      글쓰기
      5P
      댓글
      5P
  • 전체 12,508건 / 7 페이지

검색

게시물 검색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