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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22 22:00

계엄 옹호하고 5·18에 '폭도'…강준욱, 이틀만에 자진 사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 유튜브봇💥 23시간 전 2025.07.22 22:00 새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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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상계엄 옹호 등의 논란에 휩싸인 강준욱 대통령실 국민통합비서관이 결국 자진 사퇴했습니다.

5·18 민주화운동과 일제강점기에 관한 과거 발언 논란에 여당의 압박까지 더해지자 스스로 물러난 건데요.

후임으로도 보수 성향 인사를 물색할 전망입니다.

이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강준욱 대통령실 국민통합비서관이 12·3 비상계엄 옹호 논란이 불거진 지 이틀 만에 물러났습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강준욱 비서관은 자진 사퇴를 통해 자신의 과오에 대해 진심 어린 사과를 국민께 전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이 대통령은 이를 수용해 국민 요구에 응답하고자 합니다."

오광수 전 민정수석, 이진숙 전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서 이 대통령이 임명 또는 지명한 인사 가운데 세 번째 낙마 사례입니다.

강 비서관은 임명 전인 지난 3월에 쓴 저서 '야만의 민주주의'에서 비상계엄을 옹호한 사실이 드러나, 범여권을 중심으로 사퇴 압박을 받아왔습니다.

이 책에서 강 비서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에 대해 "정부가 일을 할 수 없을 지경으로 손발을 묶는 의회의 다수당의 횡포를 참을 수 없어 실행한 체계적 행동이었다"고 두둔했습니다.

특히 서울서부지법 폭동을 옹호하는 과정에서 5·18 광주 민주화운동 참가자들을 '폭도'에 비유한 사실 등이 추가로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 커졌습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강 비서관은 곧바로 입장문을 내고 사과했지만, 여당에서도 공개 사퇴 요구가 나오면서 사면초가에 몰렸습니다.

강 비서관 논란을 두고 새 정부 인사 검증 시스템에 대한 비판도 제기됐지만, 대통령실은 시스템의 문제가 아니라 개인의 '예상 밖' 문제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오히려 "검증의 한도를 넘어서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 책임지는 태도에 대해 주목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후임 국민통합비서관으로도 자신의 정치 철학을 이해하면서도 '통합의 가치에 걸맞은 보수계 인물'을 임명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영상편집 김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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