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니언 뉴스

2025.07.08 21:30

폭염속 공사장 첫출근 20대 외국인, ‘체온 40도’ 앉은 채 숨졌다

폭염속 공사장 첫출근 20대 외국인, ‘체온 40도’ 앉은 채 숨졌다

8일 경기 광명과 파주 등지에서 한낮 기온이 40도를 넘는 등 전국 곳곳에서 기온 극값이 속출하며 폭염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7월 상순부터 무더위가 거세지면서 야외에서 일하던 20대 외국인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까지 발생했다. 예상보다 이르게 찾아온 폭염에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 한낮기온 40도…사람 잡는 ‘살인 더위’7일 오후 5시 58분경 경북 구미시 산동읍의 한 아파트 공사장 지하 1층에서 하청업체 소속 23세 베트남 국적 일용직 노동자가 앉은 자세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가 도착했을 때 그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발견 당시 체온은 40.2도에 이르렀다.

이날 구미의 최고기온은 38.3도로, 7월 관측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고온 환경에 의한 온열질환을 사망 원인으로 추정했다.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다.

폭염속 공사장 첫출근 20대 외국인, ‘체온 40도’ 앉은 채 숨졌다 관련 이미지1

고용노동부는 “해당 현장의 작업을 전면 중단하고, 폭염 안전 대책

폭염속 공사장 첫출근 20대 외국인, ‘체온 40도’ 앉은 채 숨졌다 관련 이미지2
  • 공유링크 복사
    미니홈 쪽지 구독하기
    구독하고 알림받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코피니언 뉴스 포인트 정책
      글쓰기
      5P
      댓글
      5P
  • 전체 14,247건 / 318 페이지

검색

게시물 검색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