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주년을 맞이하는 프랑스 작곡가 모리스 라벨(1875~1937)의 음악 세계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연주회가 열립니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오는 7월 5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라벨, 라 발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로 시작하여, 독특한 구성과 강렬한 인상을 선사할 예정이며, 협연은 영국의 피아니스트 폴 루이스가 맡게 될 것입니다.
라벨의 '다프니스와 클로에' 모음곡 2번은 자연의 경이를 인상주의적 음향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고대 신화와 사랑의 회복을 서정적으로 그려냅니다. 이 작품은 유려한 흐름과 화려한 오케스트레이션으로 청중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라벨은 문학과 음악을 절묘하게 결합하여 현대 음악계에 큰 영향을 끼친 작곡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라벨, 라 발스' 공연은 음악을 통해 감성을 전달하고, 청중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연주회를 통해 모리스 라벨의 창조성과 예술성을 만끽하며, 그의 15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