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전국 대다수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발효되어 '가마솥더위'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오늘 대구와 강릉은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최근 30일에는 전국 여러 지역에서 6월 기온 최고 기록이 계속 경신되는 등 역대급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은 이틀째로 열대야가 계속되며 밤에도 최저기온이 26.2도로 역대급 더운 6월 밤을 경험했습니다. 부산은 1904년 4월 이래 역대급 더운 6월을 기록했는데요. 해외에서도 스페인 등에서는 46도까지 치솟는 등 폭염 피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아침 최저기온이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6∼35도로 예보되었습니다. 서울은 30도, 부산은 31도, 대구는 35도, 대전은 32도, 광주는 34도, 강릉은 35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소나기가 예보되긴 하지만 무더위를 식히기에는 부족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까지는 비 소식이 없어 보이는데,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교육기관에서는 학생들의 안전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기관은 더위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고 적절한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교육부는 학교 등 교육기관에 무더위 대비를 철저히 지시하고 있으니, 학부모님들도 학교의 안내에 주의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