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에서 화장품 원료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3명이 중경상을 입고 1명이 실종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3일 낮 12시 42분경 발생했습니다. 화장품 원료 제조공장에서 위험물 폭발 화재가 발생하여 신고가 접수되었고, 당국은 신고를 받은 후 16분 내에 대규모 인력을 투입하여 대응했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공장 내에 있던 직원 10명이 대피했으나, 50대 직원 1명은 얼굴에 2도 화상을 입었고, 2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또한 인근 다른 공장 직원 1명은 연락이 닿지 않고 실종되었다고 경찰이 전했습니다. 이 공장은 화장품 제조에 사용되는 착색제와 유연제 등을 생산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주요 원료인 과산화수소는 화재를 일으키거나 폭발할 수 있는 위험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화재로 인해 공장 주변에 있는 편의점 유리가 파손되고 아파트 창문이 흔들리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영천시는 주변 주민들에게 대피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화재는 환경에도 영향을 미치며, 안전에 대한 점검과 대비가 필요함을 상기시키는 사례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