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최근 김호홍 국가정보원 2차장과 비공개 회동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회동에서는 파견이 끊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파견 문제가 논의되었다고 한다. 윤 전 총장은 지난해 12월 국정원 파견이 중단된 이후 파견이 재개되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유 경찰청장은 국정원과 협의를 통해 윤 전 총장의 파견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동은 윤 전 총장이 2022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파견 문제가 다시 화두에 올라온 것으로 보인다. 윤 전 총장의 파견 문제 해결이 선거 전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 2차장과 유 경찰청장의 회동은 윤 전 총장의 파견 문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슈에 대한 협의가 이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 대한 전략적인 협력을 위해 두 기관 간의 소통과 협의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동이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