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민권 취득이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시민권 시험을 개편하고, 전문직 노동자에 대한 비자 프로그램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혀졌다. USCIS 신임 국장인 조셉 에들로는 현재의 취득 시험이 너무 쉽다며, 20문제 중 12문제를 맞혀야 통과할 수 있는 방식으로 변경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들로 국장은 현재의 시민권 시험은 너무 쉽다고 지적했다. 현재의 시험 방식은 100개의 문제 중 출제된 10문제 중 6문제를 맞히면 통과할 수 있는데, 이를 20문제 중 12문제를 맞혀야 통과할 수 있는 방식으로 변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변화는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는 과정을 더욱 엄격하게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에들로 국장은 외국인 전문직 노동자를 위한 'H-1B 비자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개편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미국 경제와 기업, 노동자를 보완하는 목적으로 운영되며, 미국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