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역사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정조대왕을 기리는 의식이 용주사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정조대왕 225주기를 맞아 기신재가 봉행되었는데, 성효스님은 이 자리에서 "효는 사랑이었고, 사랑은 정성으로 피어난 도량이 되었으니, 이곳 용주사가 바로 그 증표"라며 정조대왕의 효심을 강조했습니다. 이 의식은 조선의 성군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를 기리기 위해 창건한 용주사에서 매년 열리는 불교 의식으로, 일제강점기에는 중단되었지만 최근 10여 년간 다시 이어지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문정복·고민정·정을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 조승문 화성시 제2부시장, 조태근 용주사 신도회장 등 다수의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점심 공양을 나누며 정조대왕의 원력과 자비가 온 인연에 퍼지길 기원했습니다. 성효스님은 "정조의 통치는 단지 법과 칙령만이 아니었다. 그 마음엔 언제나 아버지가 있었고, 그 눈물에는 늘 백성이 있었다"며 정조대왕의 효심과 애민 정신이 오늘날에도 큰 교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용주사는 정조대왕의 가르침을 기리고, 사회에 그 가치를 전파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었습니다. 사도세자를 기리는 의식을 통해 우리는 역사의 깊이를 다시 한번 되새기며, 정조대왕의 효심과 애민 정신을 되새겨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는 우리 사회에 효심과 사랑, 그리고 정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