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28일,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 수사를 맡은 조은석 특별검사팀에 의해 소환 조사를 받았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오전 9시 54분쯤 서울고검 청사 앞에 나타나 청사 내부로 향했습니다. 이에 대한 우려와 관심 속에서 윤 전 대통령은 청사 6층으로 이동하여 조사를 받기 위해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청사 6층으로 올라가기 전, 특검보인 박억수·장우성과 10여분간 면담을 가졌습니다. 이들은 금일 조사 일정 등에 대해 간단히 논의했습니다. 이후 윤 전 대통령과 변호인단은 조사실로 이동하여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윤 전 대통령의 4시간째 첫 소환 조사로, 공개 소환 조사 방식 등에 대한 특검의 법적 규정을 준수하며 진행되고 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이에 대한 응대를 어떻게 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를 통해 12·3 비상계엄 관련 사건에 대한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