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13시간 41분 만에 종료되었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3분부터 오후 11시 44분까지 진행되었는데요. 정 후보자는 마무리 발언에서 "어려운 분들이 따뜻하게 보호받고 모든 국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부족한 부분을 반성하고 빠르게 채워 나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정 후보자의 배우자 주식 거래 의혹과 농지법 위반 의혹 등이 논란이 되었습니다. 양측은 이 문제를 두고 격렬히 충돌하며 공방이 이어졌는데요. 국민의힘은 오후 9시에 속개 이후 3차 질의에서 배우자의 주식 거래 의혹 및 농지법 위반을 재차 거론하며 막바지 공세에 나섰습니다. 이에 박주민 보건복지위원장은 청문회 시작 41분 만인 오전 10시 44분부터 약 1시간 정회를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정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통해 정책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앞으로의 업무에 대한 다짐과 의지를 밝히며 국민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전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정 후보자의 정책 방향과 역량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