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니언 뉴스

2025.07.19 01:50

김혜순 시인, 獨 ‘세계문화의 집’ 국제문학상… 亞 최초

김혜순 시인, 獨 ‘세계문화의 집’ 국제문학상… 亞 최초

한국 시인 김혜순(70)이 독일 세계 문화의 집(HKW)이 수여하는 국제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녀는 아시아 작가로는 처음으로 이 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김 시인의 시집 '죽음의 자서전'이 독일어로 번역되어 이 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심사위원들은 김혜순의 시집에 담긴 시들을 칭찬하며, "김 시인은 저승의 문턱에서 울림을 그대로 전하는 기적을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죽음의 자서전'은 김 시인의 12번째 시집으로, 2016년 국내에서 출간되었다. 이 시집은 불교의 전통을 바탕으로 메르스와 세월호 참사 등 사회적인 죽음을 다룬 작품이다.

김혜순 시인은 수상 소식을 접하고 "번역자, 심사위원, HKW, 출판사 관계자, 낭독 행사를 기획한 이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이번 수상을 통해 한국 문학의 위상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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