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인 박찬대 의원이 “‘내란 청문회’를 국회에서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17일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회 안팎의 내란 10적, ‘제2의 5공 청문회’로 내란을 완전히 종식시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국민의힘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일부 내란 연루자들에게 거취 표명을 요구했지만,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장동혁, 송언석, 윤상현, 나경원만으로는 내란의 진실에 다가설 수 없다.
국회 표결을 방해한 추경호, 권성동, 권영세는 어디에 있느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대통령실의 내란 주동자 윤석열, 김건희, 김용현은 왜 언급조차 하지 않는가. 국회 안팎의 내란 주범들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박 의원은 “12.3 계엄 이후, 국민은 온몸으로 내란을 겪었고, 온몸으로 이겨냈다”면서도 “그러나 지금까지 내란의 전모에 대해 국민은 제대로 접한 적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