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 충남 지역을 강타한 호우로 인해 시간당 100mm 이상의 강우량이 쏟아져 하천이 범람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근 주민들에게는 대피령이 발령되고, 일부 열차 운행도 중단되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안은 330.0mm, 아산은 291.0mm, 예산은 284.5mm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으며, 서산은 419.5mm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호우로 예산, 홍성, 당진 등 지역에서는 한 시간 동안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서산에서는 한때 시간당 114.9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이로 인해 지역별 주요 하천에는 홍수경보가 발령되었습니다. 예산 삽교천 구만교·서계양교, 아산 삽교천 충무교, 당진 역천 채운교, 세종 미호강 상조천교 등 5개 지점에는 홍수경보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이번 호우로 인해 충남 지역에서는 많은 피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비하여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복지 시설 및 대피소가 적극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속적인 감시와 대응이 필요한 상황에서 지역 사회의 협력과 지원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