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전국적으로 산사태 위기에 대한 경보를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 인천, 경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세종,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지역의 위기경보가 '주의' 단계로 발령되었습니다. 또한 이미 '주의' 단계였던 강원도를 포함하면 전국적으로 산사태 위기경보가 '주의' 단계로 격상되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인천, 경기, 충남 지역에서는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며, 서울, 인천, 대전, 세종, 전북 등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발표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18일까지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상 상황을 고려해 산림청은 16개 시·도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조정했습니다.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은 "대피명령이 발령될 경우 산불피해지역이나 산림과 인접한 지역에 거주하고 계신 분들은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며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당부했습니다. 이러한 환경 위기 상황에서는 안전이 최우선이니 주변 환경에 대한 주의가 필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