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선수들과 전 감독들이 올해 올스타전에서 시범 도입된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LA 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는 ABS를 경험한 후 "재활 등판을 하면서 ABS를 경험했다. 괜찮았다. 효과가 있었다"고 언급했습니다. 뉴욕 양키스를 4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조 토리 전 감독도 내년 시즌 ABS 도입에 찬성하는 목소리를 내놨습니다.
이번 올스타전에서 ABS를 경험한 선수들은 키가 큰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키가 작은 호세 알투베(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는 서로 다른 스트라이크존을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MLB 사무국도 이러한 문제를 고려하고 있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BS 도입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은 메이저리그 구성원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시스템이 정규시즌에도 도입된다면, 선수들과 팬들에게 더욱 공정하고 흥미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